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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카뱅과 MZ세대 잡았다…춘식이 인증 '후끈'

MZ세대, 카드 혜택은 기본, 굿즈까지 본다
롯데, 새 캐릭터 모델 춘식이로 차별화 성공
11만원 캐시백, 짠테크 즐기는 MZ세대 공략

입력 2021-09-16 10:05 | 수정 2021-09-17 17:05

▲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롯데카드

롯데카드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출시한 '카카오뱅크 롯데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3만장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롯데카드(일명 ‘춘식이 카드’)는 롯데카드의 디지털 채널을 통한 발급 건수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춘식이 카드 발급 고객 중 20~30대가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MZ세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카카오뱅크 제휴카드 발급 순위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춘식이 카드’가 발급 순위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춘식이 카드의 인기를 반영하듯 SNS에서는 ‘춘식이 카드 발급 인증샷’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MZ세대들이 즐겨 이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에 ‘춘식이 카드’란 키워드를 검색하면 100개가 넘는 카드 발급 인증 사진을 올라와 있다. 업계에서는 춘식이 카드가 MZ세대를 잡은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보고 있다.

① ‘춘식이’ 새 캐릭터에 대한 MZ 세대 갈망 채웠다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시티카드 등 기존 카카오뱅크 제휴카드들은 모두 흥행 보장된 ‘라이언’을 모델로 내세워 카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롯데카드는 카카오의 새 캐릭터인 ‘춘식이’를 모델로 내세워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차별성에 중점을 둔 성공적인 마케팅이란 평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가장 늦게 카카오뱅크와 제휴카드를 출시한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차별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춘식이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② 혜택보다 더 탐나는 춘식이 굿즈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실물카드와 함께 춘식이 캐릭터 스티커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춘식이카드’는 주 타겟 고객인 MZ세대의  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간편결제(PAY), 스트리밍(OTT), 배달, 교통, 푸드, 쇼핑 등 업종에서의 5% ‘특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실적 조건 없는 0.5% ‘기본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춘식이 카드를 발급한 고객들의 후기에는 혜택보단 단지 ‘귀여워서 신청했다’라는 후기가 대다수다. 판매기간이나 수량이 정해진 한정판 스티커가 MZ세대의 가치소비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③ 최대 11만원 캐시백, 짠테크 즐기는 MZ세대 공략

롯데카드와 카카오뱅크는 9월 제휴카드 이벤트로 신규 회원에 한해 10월 15일까지 누적금액 10만원 이용 시 7만원 캐시백,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누적금액 10만원 이용 시 1만원 캐시백,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누적 3만원 이용 시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발급 고객이 춘식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11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받는다.

과거 부모세대처럼 무작정 아끼는 게 아니라 적은 돈을 모아 투자하는 ‘푼돈 절약 정신’의  MZ세대에게 11만원 상당의 캐시백 이벤트는  춘식이카드 발급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9월 카카오뱅크 제휴카드 캐시백 이벤트 기준으로 삼성카드와 시티카드가 10만원, KB국민카드 9만원, 신한카드 5만원이 지급된다. 롯데카드의 캐시백 이벤트 금액이 가장 많다.
경남희 기자 imenami@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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