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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탄 유통업계… 직원 소통도 '가상세계'로

GS25, 메타버스 플렛폼에서 '영마케터' 발대식
코로나19로 비대면 선호… 채용·회의 등 활용
기업들 신성장 동력으로 '메타버스' 꼽아

입력 2021-09-28 15:09 | 수정 2021-09-28 15:50

▲ ⓒGS리테일

유통업계가 메타버스 전용 콘텐츠 확보에 앞다퉈 나선다. 메타버스에서 MZ세대가 즐겁게 놀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상품 판매'에 집중했다면, 나아가 기업 채용·면접 등 다양하게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young)마케터' 2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S25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위해 영마케터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바 있다.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및 비대면 소통에 힘입어 영마케터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키로 한 것. 

영마케터 27기 선발 면접 과정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의 영마케터 참가자들과 함께 게더타운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아바타로 접속해 임명장 수여, OX 퀴즈, 캐치마인드 게임, 그룹 미팅, 단체 사진 촬영 등 일정을 소화했다.

GS리테일은 앞서  미래 유통 혁신을 위한 신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 및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경험을 전달하는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2021 Future Commerce Hackathon’(이하 해커톤)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바 있다.

▲ ⓒ롯데푸드

유통업계도 디지털 전환에 눈길을 돌려 ‘메타버스’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의 한강공원 맵에 가상현실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을 오픈한 BGF리테일은 비대면 업무와 소통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메타버스 게더타운에 가상현실 교육센터를 오픈해 임직원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메타버스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제시하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가상 쇼호스트로 발전시키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6월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PB ‘하이메이드 섬’을 오픈했고, 롯데푸드는 대학생 마케터 선발 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했다.

CJ온스타일 역시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와 '더엣지(The AtG)' 브랜드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다. ‘루이’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7명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실제 인간의 모습에 가깝게 만들어진 가상 인물(버츄얼 휴먼)이다. 디오비스튜디오가 만든 가상 인물 루이는 현재 '루이커버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의 성장은 유통 시장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이유가 됐다”라며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방식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지명 기자 summ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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