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성균관대 등 6팀 수상
  • ▲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제 18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대회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4명 이내로 1팀을 구성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 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25개 대학 31개 팀이 지원해 9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팀별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열띤 경쟁을 거쳐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성균관대학교(Rainmakers) 팀이 최우수상을, 부경대학교(Value Seeker)와 연세대학교(BacktoFront) 등 2팀이 우수상을, 숭실대학교(페이퍼스)·울산과학기술원(qUaNtIST)·경상국립대학교(Pinance) 등 3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우수상 및 장려상에게도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가상자산·탄소배출권·머신러닝 등 학생들의 연구주제가 참신하고 높은 수준"이라며 "본 경시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열리는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7주년 기념식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