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와 공동 마케팅 및 단독 구성 상품 기획 맞손뷰티컬리 론칭 이후 관련 매출·이용자 성장세… 구매자당 평균 주문 금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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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가 로레알코리아와 단독 구성 상품 기획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레알은 36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다. 컬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에도 랑콤, 키엘, 비오템, 아틀리에코롱,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메이블린뉴욕, 로레알파리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뷰티컬리만을 위한 단독 구성 상품 기획을 위해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 관리 부문 협력도 이어간다. 뷰티컬리에서 랑콤, 키엘 등 로레알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컬리 적립금은 물론 로레알 MBB 멤버십 포인트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컬리가 뷰티 카테고리 부문을 강화하는 것은 ‘콜드체인’을 활용해야하는 신선식품 대비 물류 효율성이 높고 고객들의 평균 구매 단가도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컬리의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고, 고객 수도 2.4배 증가했다. 뷰티컬리의 평균판매가격(ASP)은 마켓컬리에 비해 3배 높고, 구매자당 평균 주문금액(ARPU)도 뷰티컬리 비사용자의 3배에 달한다.

    컬리 관계자는 “양사 간 협업이 온라인 뷰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