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대 플립5 '48만원'·폴드5 '17만원'KT, 규모 제일 커...플립5 '65만원'·폴드5 '24만원'LGU+, 플립5 '50만원'·폴드5 '23만원'
  •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8일 갤럭시Z플립·폴드5 사전개통을 시작하며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사진은 갤럭시Z플립5.ⓒ삼성전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8일 갤럭시Z플립·폴드5 사전개통을 시작하며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사진은 갤럭시Z플립5.ⓒ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8일 갤럭시Z플립·폴드5 사전개통을 시작하며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전년 대비 출고가는 올랐지만, 공시지원금은 비슷한 수준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럭시Z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플립5는 최대 65만원, 폴드5는 24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정부가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공시지원금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폴드5 흥행이 예견되면서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공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플립5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 139만9200원, 512GB 모델 152만200원, 폴드5의 출고가는 256GB는 209만7700원, 512GB는 221만8700원이다. 

    플립5의 경우 전작과 공시지원금이 비슷하며 폴드5는 전작보다 낮게 책정됐다. 지난해 갤럭시Z4 시리즈 출시 당시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은 15만6000원~65만원 수준이었다.

    SK텔레콤은 '5GX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는다. 플립5 48만원, 폴드5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5G 초이스'요금제에 가입하면 플립5 65만원, 폴드5 24만원의 할인을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비싼 '5G 슬림+'요금제에 가입하면 플립5 50만원, 폴드5 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와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이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금액을 말한다. 선택약정 할인은 약정기간 동안 매달 통신요금의 25%를 감면받는 방식이다. 

    폴드5의 경우 올해 공시지원금이 대폭 낮아지면서 대개 '선택약정 할인'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5G 세이브'에 가입하면 폴드5는 8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는다. 반면 선택약정 할인은 24개월 간 약 27만원이다. 같은 기간 선택약정 할인의 지원 금액이 큰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에 따라 할인금액이 달라진다"며 "올해는 폴드5의 경우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이 훨씬 유리하며 그렇게 개통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