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서 공개 3사 합병후 홀딩스 상장 검토"잉여 자금 생기면 지분율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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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 상장 3사의 2단계 합병이 끝나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서 회장은 "진행 중인 합병 이후 필요하다면 셀트리온홀딩스 상장도 검토하겠다"며 "임원에게 주식을 사라고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잉여 자금이 생기면 과감하게 우리 지분율을 늘리겠다. 앞으로도 팔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 지분에 대한 매각은 진행된 적 없고, 우리 주식을 팔아 매매차익도 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차 합병이 마무리된 후 6개월 내에 셀트리온제약 합병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