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파두 등 코스닥150 편입종목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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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200에 KG모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TCC스틸 등이 새로 들어오고 한섬, 현대홈쇼핑 등이 빠진다. 불공정거래 정황 등이 포착된 종목은 대표지수에서 편출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의 결과 코스피200은 7종목, 코스닥150은 17종목이 교체됐다. KRX300은 31종목 편입 및 33종목이 편출되며 해당 조치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피200에는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등이 편입된다. 

    편출 종목은 태광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지누스, 한섬, 현대홈쇼핑, 쿠쿠홈시스, 보령 등이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7%에 달할 전망이다.

    코스닥150에는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제이오, 모트렉스, 큐렉소, 아이센스, 보로노이, 루닛, 원텍, 프로텍, 엠로, 셀바스AI, 제이앤티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편입된다.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 뻥튀기 상장 논란을 겪은 파두 등은 코스닥150 편입종목에서 제외됐다.

    삼표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 선광, 코엔텍, 인선이엔티, 티케이케미칼, 헬릭스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미코젠, 휴마시스, 메드팩토, 아주IB투자, 상상인, 다날, 쿠콘, 원익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는 편출된다.

    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55.4%다.

    KRX300에는 KG모빌리티, 루닛, 원텍 등 31개 종목이 새로 편입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한섬, CJ CGV 등이 편출된다.

    라덕연 사태로 논란이 됐던 삼천리,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종목도 편출된다.

    KRX300은 기존 구성 종목(동국제강)의 기업 분할에 따라 현재 302종목이 편입돼있다. 정기 변경 후 편입 종목의 수는 300곳이 된다.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80.4%다.

    앞서 거래소는 대표 지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관련 부적합종목이 대표지수 편입 대상이 되는 경우 이를 심의할 수 있도록 대표지수 방법론을 지난 10월 개정해 이번 정기변경 심의에 이를 처음 적용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정 방법론에 따라, 지수편입 부적합 종목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기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