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지면적 1.1% 감소…2013년 이후 감소세 보여논 1.5%↓·밭 0.6%↓…논 전남, 밭 경북이 가장 넓어
  • ▲ 연도별 경지면적 추이 ⓒ통계청
    ▲ 연도별 경지면적 추이 ⓒ통계청
    전국의 논·밭 등 경지 면적이 11년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1만2000헥타르(ha·1㏊=1만㎡)로 전년 대비 1.1%(1만6000ha) 감소했다. 

    여의도(2.9㎢) 면적의 55배가 넘는 규모다. 

    경지 면적은 2013년부터 11년째 줄고 있다. 쌀 소비 감소와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유휴경지 증가, 주택·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 등이 그 이유다. 

    작년 논 면적은 76만3989ha로 2022년(77만5640ha)보다 1만1651ha(-1.5%) 줄었다. 

    밭 면적은 74만8156ha로 2022년(75만2597ha)보다 4441ha(-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지 면적 중 논 비율은 50.5%로 2022년 50.8%보다 0.3%포인트(p) 감소하고 밭 비율은 49.5%로 2022년 49.2%보다 0.3%p 증가했다. 

    시도별 논 면적은 전남 16만4000ha(21.4%), 충남 14만ha(18.3%), 전북 12만2000ha(15.9%), 경북 10만1000ha(13.2%) 순이었다. 

    시도별 밭 면적은 경북 14만3000ha(19.2%), 전남 11만1000ha(14.8%), 충남 7만4000ha(9.8%), 경기 7만ha(9.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