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외이사에 주영섭·이재술·이재민·윤심 추천김홍진·양동훈·허윤 사외이사 '임기 만료' 퇴임
  • ▲ 하나금융 사옥 전경. ⓒ하나금융지주 제공
    ▲ 하나금융 사옥 전경.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여성 사외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성 다양성을 높였다. 기존 8명이었던 이사회는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사감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등 4명을 추천했다.

    오는 3월 최대 임기 6년을 채워 연임을 할 수 없는 김홍진·양동훈·허윤 사외이사 등 3명은 퇴임한다. 이정원·박동문·이강원·원숙연·이준서 등 5명은 사외이사직을 이어간다.

    신임 사외이사로 4명이 추천되면서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확대된다. 여성 사외이사는 윤심 신임 사외이사가 추가되면서 기존 원숙연 사외이사와 함께 2명이 된다.

    주영섭 후보는 1957년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했다. 제25대 관세청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세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경제 분야 전문가다.

    1959년 생인 이재술 후보는 부산대 졸업 후 서울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한 회계 분야 전문가다.

    윤심 후보는 1963년 출생으로 중앙대 전산학 학사, 프랑스 파리 제6대학 전산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 삼성 SDS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금융의 디지털전환에 전략적인 방향과 실제적인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민 후보는 1969년생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외무고시(2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무역위원회 위원장·외교부 경제안보 대사 등을 맡고 있다.

    사감추위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다음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