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을 인상하면서 최근 이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맛을 자랑하는 편의점 에스프레소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현대적 감각을 담은 커피&디저트 브랜드 'Cafe GET'을 이 달 3일 런칭했다.
  
'Cafe GET'은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BGF리테일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맛있고, 빠르고, 세련되게'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1년부터 점포에서 즉석으로 원두를 내려 마시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운영해 왔으며, 매년 약 30% 가량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Cafe GET'의 런칭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넘어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상품팀은 지난 7월, 커피 맛의 핵심이 되는 좋은 원두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원두 생산지를 방문했다.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백 종의 커피를 마시며 품평한 결과, 최상급 탄자니아산 원두와 콜롬비아산 원두를 찾아냈다.
  
이 원두들은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따는 핸드피킹(Hand picking)방식으로 수확되며, 기계가 아닌 수세식 공정을 거쳐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원두 품질을 보장한다.
  
'GET' 커피는 달콤한 향의 콜롬비아산 원두와 쌉싸름한 맛의 탄자니아산 원두를 7:3의 황금 비율로 분리 로스팅하여 깊은 향의 다크 초콜릿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GET 커피는 이러한 고유의 맛과 향이 가려지지 않도록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2가지 종류만 제공한다.
 
'Cafe GET'은 커피 열매의 수확부터 커피잔에 담기기까지 전 과정을 BGF리테일이 직접 관리하여,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타편의점의 에스프레소 커피가 8온스(약 220g) 한 잔에 1000원인 반면, 'Café GET'은 12온스(약 340g)를 1200원에 판매해 온스당 약 23% 저렴하다.

BGF리테일 류왕선 상품본부장은 "알뜰소비 문화가 확산되면 커피, 디저트 시장에도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CU는 거품 없는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품질의 커피와 디저트 상품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