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에 오픈"2018년까지 10호점까지 확대 목표"

  • ▲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SPC그룹 김범호 대외협력실장, (오른쪽부터) 한국연예제작진협회 이명길 사무국장,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애덕의 집 경현옥 이사장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PC
    ▲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SPC그룹 김범호 대외협력실장, (오른쪽부터) 한국연예제작진협회 이명길 사무국장,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애덕의 집 경현옥 이사장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PC

    SPC그룹은 서울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에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6호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SPC에 따르면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SPC그룹이 매장 설비와 인테리어,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한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채용과 매장 운영 담당,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는 장애인이 생산한 빵 납품, 서울시는 매장 공간 제공을 각각 담당하는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이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재활에 사용된다.

    지난 2012년 9월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 첫 점포를 연 이래 서울시인재개발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서울은평병원, 서울도서관 등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14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이번 6호점은 장애아동 전문 재활병원 내에 문을 열어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장애인 자활과 자립의 희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 6호점에서 근무하게 된 윤장호 바리스타(20, 발달장애 1급)는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교육을 받으며 쌓은 실력을 발휘해 일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내가 만든 커피로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김영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김범호 SPC그룹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해 SBS드림콘서트 개최 수익금을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운영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NGO가 각자의 역량을 모으는 상생 모델"이라며 "2018년까지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10호점까지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