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기화 전 태광산업 회장 별세

이기화 전 태광산업 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이 전 회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59년 태광산업에 입사했다. 회장직은 1997~2004년 역임했다.

고인은 매형인 고(故) 이임용 태광그룹 전 회장을 도와 아크릴과 스판덱스 등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섬유를 국산화했다. 또 1990년대 태광산업의 석유화학 1·2·3공장을 연이어 준공해 국내 최초로 섬유산업의 수직계열화는 완성하는 등 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

유족은 부인 강순옥씨와 1남1녀다. 장례식장은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9호(☎02-3410-3151)다. 발인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45분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 청아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