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 국내 주식 투자자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주는 648만명에 달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509사의 소유자는 8625만명으로 집계됐다.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1441만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85종목으로 전년대비 1.8%,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7688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은 796개사로 전년과 동일하고, 소유자수는 1288만명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은 1584개사로 전년대비 5.5% 증가했고, 소유자수는 787만명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개인소유자가 1424만명(98.8%)으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 4만3000법인(0.3%), 외국인소유자 3만3000명(0.2%)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도 개인소유자 561억주(50.7%), 법인소유자 407억주(36.7%), 외국인소유자 133억주(12.0%)순이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법인소유자가 94만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1만주, 개인소유자 3940주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법인소유자가 가장 많은 주식을 소유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개인소유자가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코스피에선 삼성전자의 소유자수가 638만75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카카오(206만6529명), 현대자동차(120만9826명)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선 카카오게임즈의 소유자수가 29만3904명으로 가장 많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만7691명), 에코프로비엠(22만5308명) 순이었다.

    외국인 소유 주식수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코스피에선 동양생명보험(82.0%)으로 나타났다. 이어 S-OlL(77.3%), 락앤락(77.1%)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코스닥에선 한국기업평가(75.4%), 휴젤(74.0%), 티씨케이(71.5%)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327만명(22.9%)으로 가장 많으며, 소유주식수는 50대가 192억주(34.2%)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43만명(52.2%), 여성이 681만명(47.8%)이며, 남성은 399억주(71.1%), 여성은 162억주(2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79만명(26.3%)으로 가장 많고, 서울 355만명(24.6%), 부산 88만명(6.1%) 순이었다.

    인구 수 대비 소유자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37.6%, 울산 32.9%, 대전 28.7%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의 경우 서울이 619억주(55.9%)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88억주(17.0%), 부산 38억주(3.4%) 순이었다.

    소유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11만명(0.8%)이고, 소유주식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4억7000주(0.4%)이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540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여자가 4만3800명,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여자가 4만38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1억8000주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가 9억4000주, 경기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가 7억7000주 순으로 소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