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명→128명… 건설업 6명·제조업 20명 각각 감소2인 이상 대형사고 사망자 21명→7명노동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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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가 줄고 제조업 가동률이 떨어진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재해 사망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47명)보다 19명(12.9%) 감소했다. 발생 건수는 133건에서 124건으로 9건(6.8%) 줄었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71명에서 65명으로 6명, 제조업은 51명에서 31명으로 20명 각각 감소했다. 기타분야는 25명에서 32명으로 7명 증가했다.규모로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이 79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건수는 1건 감소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49명으로 지난해(68명)보다 19명 줄었다.유형별로는 '떨어짐'과 '부딪힘'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물체에 맞음', '끼임', '깔림·뒤집힘'은 증가했다. 떨어짐의 경우 지난해 60명에서 올 1분기 47명으로 13명 감소했다. 부딪힘은 25명에서 16명으로 9명 줄었다.노동부는 2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의 발생이 줄고, 경기 둔화로 제조업 가동률이 떨어진 게 재해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올 1분기 대형사고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21명)보다 14명 줄었다. 제조업의 1분기 평균 가동률은 10.3% 낮아졌다. 이에 따라 생산지수(9.9%)와 취업자 수(0.8%)도 각각 하락했다.노동부는 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사업주 교육 △민간 기술지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