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7일 전체회의서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안 상정'쌍둥이' 1호기 정상 운영 중… 같은 조건에 통과 가능성↑전력수급 안정·해외의존도 하락 기대…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
  • 신한울 1·2호기 전경.ⓒ연합뉴스
    ▲ 신한울 1·2호기 전경.ⓒ연합뉴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이달 중 운영 허가를 받아 시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울 2호기는 이미 가동 중인 1호기와 함께 국내 전력공급의 4%를 책임지게 된다.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화한 원전 생태계 복원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제183회 원안위 전체회의에 '신한울 원전 2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6일 밝혔다. 업계 등에서는 7일이나 다음 회의 예정일인 21일에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울 2호기가 시운전 이후 내년 상반기쯤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돌입하면 신한울 1호기와 함께 국내 전력공급의 4%를 담당하게 된다. 신한울 2호기의 쌍둥이 원전인 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무탈히 가동 중이다. 두 원전이 같은 조건 아래 운영되는 만큼 신한울 2호기의 운영허가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신한울 2호기의 가동은 직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뒤집고 다시 생태계 회복에 성공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한울 3·4호기도 건설을 재개한 상태다. 3·4호기는 앞서 6월에 전원개발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마쳤다.

    정부와 업계는 신한울 1·2호기의 가동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과 해외 원료 수입액 감소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수입액이 감소하며 무역 적자 규모가 축소하는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신한울 2호기는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한 한국형 원전으로 용량은 1400메가와트(MW)규모다. 애초 2018년 4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안전성 평가 등을 이유로 공사를 미루며 일정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