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 중 가장 얇고 가벼워
28일부터 전국 하이마트 및 지마켓에서 판매 시작
  • ▲ 애플 맥북 에어와 서피스 프로3의 무게 비교 장면.ⓒ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맥북 에어와 서피스 프로3의 무게 비교 장면.ⓒ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3'은 노트북이지만 이동성이 좋고 태블릿이지만 노트북처럼 강한 성능을 갖고 있다. 경쟁 상대는 맥북 에어다."

25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3'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며 태블릿과 노트북 시장 모두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제품 마케팅 부장은 서피스 프로3에 대해 "태블릿 사용자들이 더 이상 별도의 노트북이 필요 없도록 노트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성능을 하나의 태블릿 형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서피스 프로3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아울러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고사양 3D 온라인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포토샵이나 MS오피스 등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이용하던 응용프로그램이 모두 호환된다. 

  • ▲ 애플 맥북 에어와 서피스 프로3의 무게 비교 장면.ⓒ마이크로소프트

  • 서피스 프로3는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 화면과 문서 작업에 최적화 된 3:2 화면 비율로 제작됐다. 서피스 프로3 기본 액세서리인 서피스 펜은 블루투스로 연결된 서비스 펜으로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돼 이동중에도 쉽게 노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피스 프로3에는 디바이스 거치를 위한 킥스탠드가 기본 장착돼 있다. 이는 0도부터 150도까지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서피스 프로3는 기존 일반적인 보호 기능을 하는 커버와 달리 키보드를 넣어 따로 키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도록 했다. 커버 색상은 블랙, 사이언, 블루, 퍼플 4가지로 우선 출시되며 10월 중순부터는 레드 색상이 추가된다. 

    인터넷 접속을 위해서는 유선은 연결 잭이 따로 필요하며 무선은 와이파이로 이용할 수 있다. 보통의 태블릿과 달리 통신사 유심을 꼽아 이용하는 데이터 네트워크는 지원되지 않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운영체제의 활용이 유연한 중소기업 시장 공략 ▲추가 채널 확대를 통한 기업시장 유통 강화(6개 리셀러) ▲엔터프라이즈 생태계 확보 전략을 통해 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부장은 "서피스 프로3는 일반 기업은 물론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업무로 활용하기에 좋다"며 "이미 BMW, 코카콜라, LVMH(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롯데쇼핑 등 유수의 국내 기업에서도 업무용 디바이스로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서피스 프로 3는 이동성, 성능, 생산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콘텐츠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A4크기의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이상의 태블릿"이라며 "학생, 일반인, 직장인 등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단 하나의 디바이스"라고 자부했다. 

  • ▲ 애플 맥북 에어와 서피스 프로3의 무게 비교 장면.ⓒ마이크로소프트

  • 서피스 프로3 가격은 i3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 64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이 90만원 대 후반이며, i7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 512GB SSD 모델은 230만 원대 후반이다. i5 프로세서에 128GB SSD 모델의 경우 110만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하다.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로 판매한다.

    국내 정식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이나 온라인 하이마트 및 지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 ▲ 서피스 프로3 사양.ⓒ마이크로소프트
    ▲ 서피스 프로3 사양.ⓒ마이크로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