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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의 광고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올해 배우 류승룡을 앞세워 블록버스터급 광고를 집행해 이목을 끈 바 있고, 배달통도 최근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발탁해 전면적인 광고전을 벌이고 있다.요기요는 지난달 10일 배달의 민족이 자사에 대하여 거짓 정보를 활용해 비교 광고를 집행한 것에 대하여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광고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배달의민족이 게재한 인터넷 광고에서 "배달의민족 주문중개 이용료(수수료)는 경쟁사 대비 2분의 1"이라고 주장한 내용과 "Y사의 수수료는 11~20%, 배달의민족 수수료는 5.5~9%"라고 광고한 부분 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이에 배달의 민족은 지난달 18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요기요의 수수료율의 범위를 정확하게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비교광고를 게재했다는 부분을 인정하였고,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후 해당 비교광고 집행을 중단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뒤이어 최근 요기요는 '배달을 정직하게 올리다' 등의 새로운'올리다' 시리즈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존 박신혜를 모델로 했던 빅모델 전략에서 벗어나 일반인 모델을 등장시켜 주문 결제기록이 확인된 주문자만이 음식점 리뷰를 등록할 수 있는 요기요 클린리뷰나, 각 음식점 별 실시간 인기메뉴를 보여주는 'Top 10 메뉴' 등 요기요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집중 부각한 것이다.요기요는 이번 광고를 지난 3일 론칭한 후, 지난 2주 동안 각 주별 주문수가 광고 시작 전 주별 평균 수치와 비교하여 각각 15%, 13% 상승했고, 일별 음식점 리뷰 등록율이 20% 이상 상승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요기요 박지희 부사장은 "배달앱 시장이 성장하면서 광고도 진화한다"며 "앞으로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보다는 소비자 관점에서 배달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알리고 실질적인 서비스 우위에 중점을 둔 광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