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메탈 적용 고급 디자인에 가벼워 '학부모-학생' 선호도 높아"
  • ▲ LG 클래스. ⓒLG전자
    ▲ LG 클래스. ⓒLG전자

     

    스마트폰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며 보급형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출시된 풀메탈 바디 보급형 스마트폰 'LG 클래스'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클래스는 11월 보급형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센스'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LG 클래스는 갤럭시 센스보다 비싼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LG 클래스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중저가 보급형으로 출시된 LG 클래스의 선전에는 이통사의 최대 공시지원금에 따른 공짜에 가까운 할부원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LG 클래스에는 출고가에 가까운 이통사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다.

    아울러 풀메탈바디, 5인치 HD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화소·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등 우수한 성능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로 평가된다. LG 클래스는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핸드폰 매장에서 근무하는 권수훈(남·31)씨는 "LG 클래스의 할부원금은 5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0원 수준으로, 학부모 소비자들이 자녀들에게 선물하기에 적당한 스마트폰으로 인기가 높다"며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풀메탈을 적용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우수한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들이 LG 클래스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통법 시행에 따른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부담에 나날이 증가하며 보급형 단말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으로 단말기 구매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보급형 단말기를 찾고 있다"며 "LG클래스와 갤럭시 센스 등 저렴한 가격에도 우수한 성능을 가진 보급형 단말기들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어, 앞으로도 보급형 단말기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