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사카 5월15일 투입 일정 6월15일로 변경인천~마닐라 5월9일로 앞당겨기존에 없던 인천~홍콩 노선 5월9일로 준비
  •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신형 항공기 A350의 운행 스케줄이 변경됐다. 기존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던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 노선의 스케줄이 바뀌고 인천~홍콩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A350의 도입에 맞춰 프로모션을 펼쳤던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 노선의 스케줄을 변경했다.

    기존에 인천~오사카 노선은 5월15일 A350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6월15일로 변경됐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5월15일에서 5월9일로 앞당겼다.또한 기존 계획에 없던 5월9일자 인천~홍콩 노선에 A350을 투입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A350을 타기 위해 예약한 고객들의 취소 사례가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A350 도입에 맞춰 항공권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대대적 홍보를 펼쳤다"며 "원칙상으로는 항공기 기재 변경 시 환불 수수료가 발생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종 변경으로 환불 요구 시 원칙적으로는 수수료가 발생한다"며 "하지만 A350 관련 도입 홍보를 하면서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런 특수성을 감안해 기재 변경에 따른 환불 요구 시 수수료 및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조치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