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K뱅크 출범 기념 프로모션 캐시백 혜택 '빵빵'저축은행 체크카드로 적금 우대 금리·할인 혜택까지 가능출금 수수료 인터넷은행·저축은행 모두 무료 혜택 탑재해
  •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관련 이미지와 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 SB HI·K뱅크 체크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각 사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관련 이미지와 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 SB HI·K뱅크 체크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각 사

    잇따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새로운 체크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라할 수 있는 저축은행 체크카드와 비교가 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체크카드들은 출범 기념 각종 프로모션을 탑재한 데 비해 저축은행 체크카드는 할인 혜택에 적금 우대 금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혜택에 따라 상품을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교통카드 기능과 해외 결제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또 쇼핑(G마켓·G9·옥션·예스24)·커피(스타벅스·커피빈·이디야·폴바셋) 부문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6000원 캐시백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주유는 최대 5000원, 멜론이나 CGV는 각각 4000원씩, 해외가맹점(마스터 기준) 월 150달러 이상 결제시 7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같은 할인 캐시백은 쇼핑부터 해외 가맹점까지 영역별로 월 1회씩 꼬박꼬박 이용할 수 있지만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고 내년 1월 말까지 한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기본적으로는 이용액의 0.2%(평일) 또는 0.4%(주말·휴일)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K뱅크의 체크카드는 2종으로 기본적으로 BC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통적으로 GS25·GS수퍼마켓에서 행사 상품 구매시 현장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 카드별로 포인트 적립형은 당월 이용실적이 24만원 이상이면 익월에 이용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1포인트는 1원으로 환산된다.

    통신비 캐시백형은 KT 통신요금을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준다.

    대신 이같은 헤택은 카드를 수령후 다음 달부터 24개월간만 제공된다. 24개월이 지나면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카드 자동이체로 결제된 KT 유무선 통신요금에 대해 월 3000원의 캐시백이 가능하다. 

    K뱅크처럼 저축은행의 체크카드도 BC카드의 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저축은행이 자사의 색깔을 입혀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은 하이브리드 카드인 'SB HI 체크카드'로 결제 계좌에 잔액에 따라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최대 1%를 캐시백해주는 혜택외에도 적금 가입자에 대한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Welcome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을 가입한 고객은 체크카드 월평균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만 돼도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받고, 이용실적에 따라 월평균 30만원~40만원미만은 0.7%포인트, 40만원~50만원미만은 0.9%포인트, 50만원~70만원미만은 1.2%포인트, 70만원이상이면 1.4%포인트까지 우대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12개월기준 금리가 2.3%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연 3.7%까지 이자율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SBI체크카드'를 통해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4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신 청구서를  e-메일 수신 신청으로 설정해야 한다.

    결제일 직전 3개월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월 6회까지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2%할인이 가능하다. 

    또 사용금액의 0.1~0.3%를 포인트 적립할 수 있으며 5000포인트부터 1포인트를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쇼핑·커피·영화 등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내가그린 체크카드'가 28곳의 저축은행에서 취급되고 있고, 유치원·학원·대형마트·병원에서 월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함께그린 체크카드가 31곳에서 공급되고 있다.

    한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도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이 견줄만하다.

    카카오뱅크는 전국에 지점을 가진 시중은행과 편의점, 지하철역사 내 ATM까지 총 11만4000여 대를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뱅크도 올 연말까지는 GS편의점에서 현금 입출금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웰컴저축은행은 전월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시중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시 수수료가 월 5회까지 면제다. CU편의점 내 설치된 ATM과 나이스, 롯데피에스넷, 노틸러스효성이 제공하는 일반 자동화기기의 경우 전월실적·출금횟수 제한없이 출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SBI체크카드는 전월 기준으로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있으면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수수료는 무료고, 전국은행 ATM 현금출금 수수료 평일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래분에 한해 월 4회까지 공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