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인사책임자 한 자리 모여중견련,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 위해 국회와 소통
  • ▲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2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견기업연합회
    ▲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2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근로시간 단축 등 변화된 노동정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견기업 최고 인사 책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중견련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제2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를 개최해 인사·노무 분야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정책건의와 사업지원 등 중견기업 인사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최고 인사 책임자 네트워크다.

이날 핸즈코퍼레이션과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30여명의 중견기업 인사 담당 직원들은 우수인재 확보와 핵심인력 유출 등 중견기업의 인력관리 애로사항과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조상욱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중견기업이 유념해야할 노동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변호사는 근로감독 강화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자발적 연장근로 수당 지급 의무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에 최선의 대비책을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중견기업끼리 인사 노하우를 공유해 조금은 해답을 찾은 듯 하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인사·노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인재유입 인프라 구축과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동정책 변화가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