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봇물
  • ▲ '아웃고잉 마인드' 캠페인 영상캡처 ⓒ센터폴
    ▲ '아웃고잉 마인드' 캠페인 영상캡처 ⓒ센터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젊은층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소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해 주력제품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거나 브랜드 테마를 활용,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치기 분주한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투는 이번 시즌 '인투 더 윈터'(Into the winter)의 풀스토리 공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SNS이벤트를 펼친다. 입고 싶은 케이투 다운 재킷과 겨울 아웃도어 스타일을 고르는 형식으로 개인 SNS에 이벤트 이미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달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밀레는 페이스북 회원 11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페이스북 오픈 이후 '렛츠 플레이 위드 엠리밋'을 테마로 다양한 아웃도어 콘텐츠와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쳐 동종업계의 페이스북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팬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리밋 관계자는 "2535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SNS채널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폴 역시 '취향저격 소통 마케팅'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있다. 기능성 의류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젊은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영상·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하고자 '아웃고잉 마인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마인드가 바뀌면 일상도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젊은층과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유머 코드를 적절히 접목한 바이럴 필름을 바탕으로 했다.

    센터폴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자사모델인 원빈·공승연이 출연한 바이럴 영상이 유튜브 공개 1주일만에 41만건의 뷰를 기록, 젊은층 사이에서 원빈다운·공승연패딩으로 불리우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센터폴은 올해 주력 신제품인 야상형 헤비다운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젊은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스페이스는 젊은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이색적인 캠페인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노스페이스는 맥머도 남극탐험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결과 400만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페이스북에서 322만, 유투브에서 113만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