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만원대 보험료로 반려동물 실손보장 제공
-
- ▲ KB손해보험은 25일 서울마포구 성산동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 상품 개발 관련 최종 협정서를 작성했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의 가입 대상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동생)'으로,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중인 비영리목적 동물병원이다.현재 마포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약 1800여명이 우리동생 조합원으로 가입한 상태다.이번 보험 출시를 계기로 조합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반려동물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이 상품은 생후 3개월에서 7년11개월까지의 개 또는 고양이를 가입대상으로 하며 우리동생에서 운영 중인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 및 질병에 대한 치료비용을 실손 보장한다.자기부담금은 입·통원 1회당 3만원이며 보상한도는 1년간 총 300만원이다. 보험기간은 1년 일시납으로만 납부 가능하며 연간보험료는 개의 경우 17만4000원, 고양이는 13만8000원이다.KB손보와 우리동생은 이날 우리동생 사무실에서 최종 협정서 작성을 통해 상품 개발 준비를 마쳤으며 내달 1일부터 정식으로 상품을 출시한다.KB손보 법인영업1본부장 허봉열 상무는 “반려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생에 KB손해보험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상품의 출시로 우리동생 외에도 보험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동조합의 설립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