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디자인 강조' 뉴 G90, 현대차그룹 대표 플래그십 세단 '재탄생'

북미, 중동 등 주요 시장과 동일하게 차명 G90로 일원화
수평적 구조 강조...운전자 중심 내장 디자인 구현
12일부터 사전계약 실시...7706만~1억1878만원

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2018-11-08 1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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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는 제네시스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G70, G8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8일 서울 강남구 제네시스 청담에서 열린 '뉴 G90'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이렇게 정의했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5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신차급으로 진화한 이번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이상엽 전무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와 아름다움이 훼손되지 않는 영속성, 그리고 독창성을 새롭게 바꾼 G90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G90 디자인 특징을 한 단어로 나타낸다면 '절제된 우아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장 디자인은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이 특징이다. 전작에 비해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자랑한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이상엽 전무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수평구조다. 이를 통해 차량이 안정되고 품위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우아한 캐릭터를 완성했다"며 "낮고 넓어진 차체는 럭셔리 차량이 가져야 할 당당함을 구현하고 고객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고 설명했다.

내장 디자인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 외장과 동일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품위를 더했다.

에어 벤트, 오디오 스위치 등을 외장과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수평적으로 구성했다. 또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를 줄이고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고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이 전무는 "내장은 더욱 특별하다. 외장이 특별한 고객의 품위와 감성을 드러낸다면 내장은 고객의 품위와 감성을 경험하는 장소로 표현하고 싶다"며 "외관과 동일하게 전체적으로 최대한 수평 구조를 유지했으며, 가장 심플하게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센터페시아 공조 등 각종 조작버튼을 단순화해, 운전자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G90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마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최첨단 안전기술을 확대 적용해 주행자와 탑승자를 보호하며 타협 없는 안전을 구현했다.

우창완 제네시스 PM센터 상무는 "G90에는 네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넣었다. 세계적으로 자랑할 부분은 지도 업데이트를 하되, 변경된 부분만 추출해 적은 용량으로 빠른 시간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이다"며 "업데이트는 서버 기반이기 때문에, 시동 켜고 끄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G90는 최고급 세단의 중요한 요소인 안락감과 정숙성이 강화됐다.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Active Noise Control)’이 적용돼 엔진 부밍 소음을 줄였다.

우창완 상무는 "후석은 충분한 무릎 공간이 있다. 시트를 최대한 눕이면 무중력에 가까운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며 "체압을 골고루 분포시키며 안락감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숙성도 대폭 향상됐다"며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음원을 쏴서 능동형으로 소음을 제거하는 시스템도 장착했다"고 강조했다.   

G90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개시하며,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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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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