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시장과 방송 광고 시장 격차 심화 전망5G 상용 원년, 모바일 몰입 경험 극대화 마케팅 기대
  • ▲ 국내 광고 시장 현황 및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 국내 광고 시장 현황 및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2019광고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9% 성장한 11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5G 기술이 광고에 접목되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동영상 광고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의 2019년 미디어·광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체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하며 방송 광고를 넘어섰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다양한 매체 증가로부터 기인했다.

    2019년에는 디지털 광고 시장은 4조4100억원(+6.8% YoY)으로 방송 광고(4조1500억원)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시장 내 매체별 규모 중 모바일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PC 광고는 올해 45%의 점유율에서 내년에는 42%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모바일 광고는 2018년 55%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58%, 2020년에는 60% 이상으로 지속해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 페이스북 AR 광고 플랫폼을 이용한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스 광고 ⓒFacebook
    ▲ 페이스북 AR 광고 플랫폼을 이용한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스 광고 ⓒFacebook

    2019년에는 5G의 상용화가 모바일 광고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조미디어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특징의 5G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는 마케팅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의 한계로 지적됐던 '화면 지연'과 '어색한 이미지' 등의 문제를 5G 기술이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광고·마케팅에 5G 기술이 결합되면 소비자에게 더욱 큰 몰입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조미디어는 우선적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 군으로 뷰티, 유통, 게임, 교육, 부동산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5G 기술이 범용화되면 데이터 과부화가 방지되고 타깃을 세부적으로 실시간 추적을 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해진 개인화 광고를 진행해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