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최초 新디자인 방향성 적용한 웅장하고 대담한 외관지형맞춤형드라이빙모드 ‘험로주행 모드’, ‘첨단지능형주행안전기술(ADAS)’ 대거 적용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3475만~4227만원
  • ▲ 현대자동차가 <2018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2018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8인승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늘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2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422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408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섀시부터 내·외장 디자인, 각종 주행 편의사양까지도 사용자의 ‘거주성’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신개념 SUV 차량이다.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공간성을 제공하는 팰리세이드는 개인 공간을갖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했다. 동승하는 가족의 공간도 마치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고객의 감성도 고려했다.

    이에 차명도 美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는 “현대차가 LA오토쇼에서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라며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팰리세이드의 우수한 승차감과 함께 넓은 공간성, 강인하고 웅장한 외장,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한 실내 디자인 등을 보여줬다.

    팰리세이드의 전면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강건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으로 독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굵직한 볼륨을 강조한 휠아치 등으로 표현된 측면부, 루프에서 파노라믹 리어 글래스로 이어지는 직각으로 떨어져 내리는 듯한 후면부 라인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공간 최적화 설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공간성과 우수한 화물 적재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편리한 승하차성과 시트 베리에이션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각종 첨단 편의 사양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어떤 도로도 달릴 수 있도록 지형 맞춤형 드라이빙 모드인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전방추돌방지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주행 성능 면에서도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두 개의 모델로 올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더해, 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이어지는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해 디자인된 첫번째 SUV 차량”이라며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모든 고객의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 타는 SUV로서 평온함과 아늑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약 479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신형 ‘벨로스터’ 및 ‘벨로스터 N’ 차량 등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차량 17대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