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MPM 방식 도입…향후 CPM 방식도 추진기존 가맹점 솔루션 ‘마이샵’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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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내년 1월부터 롯데·BC카드와 함께 통합 QR코드 결제 방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3일 ‘신한페이 판(FAN) 앱카드’ 약관을 개정해 QR코드 결제 방식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으며, 시행일은 내달 3일이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신한페이 판을 이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MPM(가맹점에 부착된 QR코드 인식) 방식을 이용한 QR코드 결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013년 CPM(결제코드를 고객이 제시) 방식의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QR코드 결제도 지원했다. 

    하지만 GS25·세븐일레븐·롯데마트 등 QR코드 리더기가 설치된 일부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며, 다른 카드사의 QR코드 결제 방식과 호환이 불가능했다. 

    또 간편결제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과 비교해 가맹점 확보에도 어려움에 부딪히며 이용률 또한 현저히 낮았다. 

    이에 신한카드는 내년 1월부터 BC카드 및 롯데카드와 호환이 가능한 MPM 방식의 통합 QR페이를 우선 도입한다. 이어 CPM QR코드 결제 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QR페이는 전 카드사가 호환이 가능한 QR코드로 하나의 카드사 앱만으로 모든 카드사의 QR코드 결제가 가능하다. 가맹점 또한 각 카드사마다 별도의 QR코드 스티커 등을 부여받지 않아도 된다. 

    현재 롯데카드와 BC카드는 ‘롯데카드 라이프앱’과 ‘페이북’을 개발해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프랜차이즈점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신한카드도 두 카드사와 시너지 효과 및 개별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가맹점 확보 및 관리를 위해 가맹점 전용 QR코드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앱투앱 결제서비스로 이미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모두 마친 상태다. 기존 가맹점 마케팅 솔루션인 마이샵과 결합해 더 큰 마케팅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미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는 이미 마친 상태”라며 “내년 1월즘 새로운 QR코드 결제 방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