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으나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반전코스닥도 1% 가까이 내린 669포인트로 약세
  • 기해년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2010대에 턱걸이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52%) 떨어진 2010.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31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월 하락률은 역대 최악 수준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 오른 2050.5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5% 급락 반전 후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08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62억원, 기관은 300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176만주, 거래대금은 4조2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자동차, 증권은 3% 이상 내렸으며 제약, 건설, 식품, 조선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IT, 반도체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13% 오른 3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7% 올랐다.

    셀트리온은 3.6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3%, 현대차는 3.80% 각각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1.11%, 한국전력은 2.87% 올랐다.

    상승 종목은 234개, 하락 종목은 6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93%) 내린 669.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00개, 하락 종목은 71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11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