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넥슨 인수를 위해 NXC 매각 본입찰에 뛰어들었다.

    28일 관련업계와 투자은행(IP)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진행 중인 NXC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올 초 자신과 아내 등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본입찰 일정은 당초 예정일인 24일에서 오는 31일까지 연장된 상태로 현재까지 넷마블을 비롯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베인캐피털이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적격 예비인수후보로 지정된 MBK파트너스는 아직까지 참여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카카오의 본입찰 참여와 관련해 넥슨 인수에 대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넥슨 매각을 위한 본입찰 일정은 확실한 매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세 차례나 지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