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분쟁 '희토류 수출제한'에 국내 관련株 반사이익
  • 대외적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속에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6%) 오른 2072.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 오른 2070.7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반전했다가 강세와 약세를 오가다 강보합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01억원, 외국인은 337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66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5753만주, 거래대금은 4조2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엔터테인먼트는 2% 올랐으며 항공, 기계, 증권, 반도체, IT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은 1% 이상 내렸으며 화학, 자동차도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68% 오른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46%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0.26%, LG생활건강은 0.86% 올랐고 포스코는 1.8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8% 내렸다.

    이날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로 희토류 수출 제한에 나섰다는 소식에 국내 희토류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2.98%, EG는 2.49%, DSR은 14.73%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65개, 하락 종목은 2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1.24%) 오른 716.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15개, 하락 종목은 2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8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