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병원 선정 및 4년간 연구비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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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보건복지부와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에 참여할 전국 8개 병원을 선정, 오는 19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국민 건강에도 기여하는 유망 신산업이다. 정부도 지난해 7월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혁신전략', 올해 5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병원은 환자에 대해 의료기술이 적용되는 최종 수요처로서 바이오-메디컬 산업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적용 결과가 다시 연구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8개 병원들은 향후 4년 간 연구비를 지원 받아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 현장 수요 기반 의료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해당 병원은 고려대, 한양대, 인하대, 영남대, 충남대, 순천향대, 화순전남대, ․고신대 등이다.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임상의들이 연구역량을 키우고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병원들 내 의사들의 연구를 장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