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개 전시부스·24개 콘퍼런스 운영… 사흘간 코엑스서
  • 국내 최대 공간정보 축제인 제12회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공간정보의 융합, 스마트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총 23개국 정부·기관이 참여하고 85개 기업에서 186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공간정보 새싹기업 판로설명회 등 4가지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공간정보 아카데미 교육 간담회, 특성화 학생 대상 모의 면접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첫날인 7일에는 최창학 LX 사장과 김대영 카이스트 교수, 리처드 버든 에스리사(社) 본부장, 다니엘 파에즈 세계측량사연맹(FIG) 제7분과 위원장 등이 특별대담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공간정보 융합'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식전행사의 문을 연다. 이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개회사와 윤호중·송석준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오르한 에칸 FIG 부회장과 김병석 KT 상무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선진기술 콘퍼런스와 무인항공기(UAV) 포럼, 지적(地籍)간담회, 위치기준 포럼 등 8개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8일에는 디지털 트윈 콘퍼런스와 지적세미나, 공간정보 데이터 세미나, 자율주행·정밀도로지도 세미나 등 10개 콘퍼런스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9일에는 지적재조사 정책간담회, 해양과학 세미나, 동반성장 워크숍, 측량적부심사 간담회 등 6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해 세계 유명 건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내 손 안의 랜드마크', 최초의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한 전북혁신도시에서 체험자가 홀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해보는 '디지털 트윈 기반 홀로그램' 등 10여 종의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최 사장은 "전시장에 TV 모니터를 활용해 바닷가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전시장으로 떠나는 휴가'를 주제로 휴식과 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시원하게 첨단공간정보를 즐기면서 우리 땅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 포스터.ⓒ한국국토정보공사
    ▲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 포스터.ⓒ한국국토정보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