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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 금융 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금융, 환경 등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협회는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주제로 사업을 제안하여 선정됐으며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는 협회가 이미 보유한 감정평가 관련 26억 건의 데이터와 매년 생성되는 약 50만 건의 감정평가 전례 정보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생산·분석할 계획이다.
협회는 센터에서 생산된 빅데이터가 △양질의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부동산 감정평가 및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벤처기업 창업지원 △금융, 국토, 환경 등 플랫폼 연계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순구 협회장은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선정으로 보다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국민께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개발하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