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날로그 군 통신망, 디지털로 통합해 지원“스마트국방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네트워크 미래기술 선도”
  • ▲ 한화시스템 CI. ⓒ한화
    ▲ 한화시스템 CI. ⓒ한화
    한화시스템이 지난달 29일 육군 1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20억원 규모의 TICN 체계의 LTE 전환 및 국가 재난안전망 연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은 군의 네트워크 중심전 지휘통제체계인 ‘C4I’의 핵심이다. C4I는 ▲통제 ▲지휘 ▲통신 ▲컴퓨터 ▲정보 등을 뜻한다. 기존 아날로그의 군 통신망을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유·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TICN의 기존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브로를 LTE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난안전망 테스트베드와 연동 실험으로 전술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국방 실험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군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기지국과 재난안정망을 지원하는 통합형 단말기 개발을 통해 시스템 개선과 군 적용 가능여부를 검증한다.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에 맞춰 통신음영현상을 해소하게 안정적 통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자유로운 통신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며 “국내 유일 방산전자, ICT 융합기업으로 스마트국방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미래운영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