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북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보고 가족 찾아카탈로그 업계 1위 영향력 활용한 사회공헌활동현재까지 총 29회에 걸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실시
  • ▲ ⓒNS홈쇼핑
    ▲ ⓒNS홈쇼핑
    NS홈쇼핑의 카탈로그 NS쇼핑북이 22년 전 실종된 8살 아동과 가족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22년간 실종 상태였던 박지현 씨가 NS쇼핑북에 실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페이지를 보고, 경찰에 확인 요청을 하면서 지난 1월 21일에서야 꿈에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현 씨의 가족은 박 씨가 1998년 6월(실종 당시 8세)에 집 앞에서 사라진 뒤부터 백방으로 박 씨를 찾아 나섰지만 찾을 수 없었다. 

    2018년 11월에서야 뒤늦게 실종아동전문센터에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했고, NS쇼핑북을 비롯한 인쇄물과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진과 인적 사항 등의 정보를 홍보했다.

    실제로 박지현 씨는 NS홈쇼핑의 카탈로그에 실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나온 실종아동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보던 중 '실종아동 박지현'이 본인이 아닐까 생각되어 경찰에 확인요청을 하였고 그 결과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됐다. 

    NS홈쇼핑은 정기 발행 부수 65만 부로 카탈로그 업계 1위인 NS쇼핑북의 영향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구상하던 중, 카탈로그에 적합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쇼핑북을 장기 보관하면서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 때문에 일회성 노출이 아닌 장기적인 노출이 가능하므로 캠페인 효과가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로 이번에 가족을 찾게 된 박지현 씨도 지난해 10월에 실린 캠페인을 보고 찾게 된 경우이다.

    이전에도 캠페인을 통해 게재된 실종아동 중 2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과가 있었지만, 실종 아동이 직접 NS쇼핑북의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보고 가족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NS홈쇼핑은 매월 정기발행되는 NS쇼핑북에 지난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29회에 걸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을 위해, 매달 실종아동전문센터를 통해 실종아동 현황 파악과 대상자를 선정하고, NS쇼핑북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유료 광고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앞쪽 페이지를 무료로 할애해 실종아동 3인의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5월에는 24일 '제13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행사’에서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이바지한 바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개편을 통해 실종 당시의 아동 사진만 게시하던 방식에서 실종아동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현재 추정 모습까지 함께 게시하고 있으며, 이번 개선을 통해 더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NS홈쇼핑 측은 기대하고 있다.

    NS홈쇼핑 황성희 SB사업부장은 "한 가정의 행복을 되찾고, 수많은 실종아동 가족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그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 신뢰에 부응하는 NS쇼핑북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