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중견사, '홈캉스족' 겨냥 여름 업데이트·이벤트 단행 게임 속 휴양지 느낌 '물씬'… 한정 콘텐츠 대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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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게임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홈캉스(집과 바캉스의 합성어)족'을 겨냥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대거 마련했다. 7~8월의 경우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데다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일제히 특수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우선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 모바일 게임 3종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서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수영복 콘셉트의 오리지널 캐릭터 2종(병기공학자 발렌티, 노블레스 이스틴)을 선보였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이달 말까지 '여름맞이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하며,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도 '2020 여름맞이 캠페인'을 오는 12일까지 전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서 '특명! 무더위 소탕 작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에서는 오는 5일까지 '황금빛 Summer Party!' 이벤트를 통해 수영복 의상을 증정하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황금 해적단' 이벤트를 통해서도 게임 속 의상 교환 쿠폰 등을 제공한다. 

    넥슨 역시 최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에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빽투더바람'을 실시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게임모드 '외계인 구출모드'를 비롯해 신규 캐릭터 '루시'를 선보인다. 출시 15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은 여름 맞이 '찐 업데이트'를 진행, 이용자들은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게임 모드 '에이스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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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 게임사들의 여름 맞이 콘텐츠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마일게이트는 PC MMORPG '로스트아크'에서 기간제 이벤트 섬 '워터풀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8월 12일까지 워터풀 아일랜드를 방문해 동료 모험가들과 물총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여름 피서지 '테르미안 마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테르미안 마을에서 '돌멘게 카드 맞추기', '설빙 만들기', '하늘조개 망치대' 등 각종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자사 모바일 게임 3종(서머너즈 워, 워너비챌린지, 낚시의 신)에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에서 신규 한정판 캐릭터 '스즈나(여름)'를, 네오위즈는 '서머 아일랜드'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특별 한정 던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부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여름 휴가 풍속도도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게임업계가 마련한 다양한 여름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가정에서도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