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사은카드 20만장 유효기간 내년 12월까지 연장롯면·신라免, 선불카드 유효기간 연장 동참면세업계 "코로나19 장기화… 소비자 불편 최소화"
  • ▲ 면세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사용하지 못한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연장한다.ⓒ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
    ▲ 면세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사용하지 못한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연장한다.ⓒ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
    면세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사용하지 못한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연장한다.

    4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해외여행과 더불어 면세점 이용도 제한된 상황을 고려해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내년 12월까지로 연장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은카드는 신세계면세점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되는 카드로 유효 기간은 1년인 실물카드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 대상카드는 유효기간이 2020년 1월 1일 이후인 실물 사은카드와 전자식 스마트선불(사은)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장되며, 결제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대부분 지난해에 구매한 고객들이 연장 대상으로, 약 20만장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사은카드의 유효기간을 연장해왔다. 올해 소멸 예정인 ‘LDF페이’의 유효기간을 1년간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 카드는 지난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LDF페이 구매형 리워드(구매 금액별 지급 행사)에 한하며 지난 3월8일부터 오는 12월 31일 사이 소멸 예정인 카드가 연장 대상이다.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출국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 선불카드에 대해 연장해주고 있다. 유효 기간이 연장되는 카드는 실물 사은 카드와 전자식 스마트선불 카드다. 매장 방문 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거나, 매장 방문 시 안내데스크에 방문하면 연장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측은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