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3% 상승, 환율 7.5원 내린 1131.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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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237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5포인트(0.53%) 오른 2370.8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정 부양책 타결 기대감 반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20%) 오른 2363.03에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는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화 약세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14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1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176만주, 거래대금은 9조6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 가스유틸리티, 해운사가 4%대 올랐으며 전기유틸리티, 복합유틸리티, 기타금융 등은 3%대 상승했다. 조선, 가구, 증권, 전기장비, 카드 등은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합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린다. SK하이닉스(1.64), LG화학(0.64%), 현대차(1.19%), 셀트리온(0.61%) 주가는 하락한 반면, 네이버(2.5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카카오(0.28%), 삼성SDI(0.12%) 등은 올랐다. 

    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바이든 당선 시 기대되는 대표 수혜산업은 전기차, 인프라, 재생에너지 등이 꼽힌다. 이중 한화솔루션(9.95%), 현대에너지솔루션(4.83%) 등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뛰었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2.91%), 두산퓨얼셀(2.17%), 두산(2.81%) 등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도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두산그룹의 자구안을 실행해 조기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 6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02포인트(0.73%) 오른 830.67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8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달러당 1131.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