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2% 상승, 환율 3.8원 내린 109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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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27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는 지난 2일 2675.90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부양책 협상 기대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수는 10.48포인트(0.39%) 오른 2686.38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뛰어 넘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9억원 211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87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977만주, 거래대금은 15조4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8.89%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자제품(4.52%), 방송과엔터테인먼트(4.19%), 게임엔터테인먼트(4.07%), 건강관리기술(2.67%), 전기유틸리티(2.26%), 항공화물운송과물류(2.26%), 출판(2.1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1.98%), 해운사(-1.73%),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58%), 교육서비스(-1.44%), 문구류(-1.33%), 가구(-1.29%), 전기장비(-1.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다. 장중 한때 7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주가가 처음으로 7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2.29%), LG화학(0.59%),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셀트리온(01.15%), 네이버(1.23%), 현대차(7.67%), 카카오(0.2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게임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게임빌은 전 거래일보다 10.77% 오른 3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액토즈소프트(8.3%), 와이제이엠게임즈(7.91%), 컴투스(6.19%), 엔씨소프트(2.21%), 넷마블(3.59%)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기대감 반영으로 셀트리온 그룹주도 연일 강세다. 

    셀트리온제약(15.61%), 셀트리온헬스케어(4.22%), 셀트리온(1.15%) 주가가 올랐다. 이날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3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92%) 오른 907.61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5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6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09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