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50선 강세…환율 3.0원 오른 1102.7원 마감
  •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기조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23%) 오른 2778.6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최고치로, 지난 18일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771.98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은 13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0억원, 8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2457만주, 거래대금은 18조6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제약은 3%대, 스프트웨어는 2%대, 건강관리기술·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철강은 1%대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자동차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2.26%), 셀트리온(3.09%), 네이버(0.53%), 카카오(3.41%)는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11%), 현대차(1.06%), 삼성SDI(0.35%)는 하락했다.

    예스24(6.87%)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대웅제약(29.95%)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주인 안랩(16.9%), 써니전자(19.26%)의 주가도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4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0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오른 1102.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