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또 들썩
  • ▲ 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기아차
    ▲ 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애플과의 협업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차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여러 해외 기업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에 관한 내용이 확정되는 시기 혹은 1개월 내에 다시 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입장은 다음 달 19일 재공시된다.

    지난 19일 한 언론은 기아차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기아차 주가는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8만원을 넘어서는 등 들썩이고 있다. 이날은 4000원(4.8%) 오른 8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연초부터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협업을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