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기반 AR품질관리 플랫폼' 자체 개발3D기술 활용 BIM기반 AR시공-유지관리시스템 개발도 착수
  • ▲ ⓒ현대건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시공품질 관리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9일 시공품질관리 및 검측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기반의  ’AR 품질관리 플랫폼’을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플랫폼을 활용하면 BIM데이터에 접근이 쉬워 작업환경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시공품질 검수도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 플랫폼을 작년 충주 힐스테이트 호암현장에 시범 적용해 우수성을 검증한바 있으며 고대 안암 융박합의학센터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카타르 등 주요 입찰 프로젝트에 제안해 발주처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서비스업체인 무브먼츠와 함께 3D기술을 활용한 BIM기반의 AR시공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상수도, 오수 등 지하시설물과 가로등, 맨홀 등 지상시설물의 AR시공가이드를 구현해 작업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부산에코델타시티2-3공구에 적용해 기술검증을 마쳤고 3-3공구에도 확대 적용중이라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점검, 유지관리 등으로 BIM기반 AR품질관리 기술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AI, loT 등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품질개선 및 생산성 증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