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사양에 우아한 내외관경유·휘발유 등 4가지 라인업
  •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정상윤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정상윤 기자
    6년 연속 수입 자동차 판매 1위에 도전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S클래스를 출시했다. 신차 출시를 통해 최고급 세단 시장에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벤츠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형 S클래스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S클래스는 1951년 처음 나온 뒤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팔린 최고급 세단의 대명사다. 신형 S클래스는 완전 변경을 거친 7세대다.

    신형 S클래스는 모든 부분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먼저 차체에 알루미늄을 써 강성을 높이고 진동 및 소음을 줄였다.

    외관은 우아함을 콘셉트로 했다. 앞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크롬 소재를 넣었다. 공기 흡입구는 이전보다 크기를 키워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긴 축간거리를 살려 완벽한 비율을 추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문손잡이는 평소 들어가 있다가 손을 대거나 다가가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뒤는 리어 램프 위로 크롬 장식물을 배치해 넓어 보이도록 했다.

    실내 공간은 최고급 세단답게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1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에 12.3인치 3차원(3D)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잡고 있다. 계기판에 있는 카메라는 운전자 눈꺼풀을 파악해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를 보낸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인 MBUX,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 생체 인식도 지원한다.

    뒷좌석은 긴 다리 받침대와 조수석을 접는 기능을 추가했다. 쇼퍼 드리븐(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차)을 고려한 것이다.

    이 밖에 최신 주행보조 기술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했다. 공기 청정과 전동식 햇빛 가리개 등도 있다.

    신형 S클래스는 3.0L 경유 엔진을 장착한 뉴 S350d, 뉴 S400d 4매틱(네 바퀴 굴림)과 휘발유 엔진을 얹은 뉴 S500 4매틱, 뉴 S580 4매틱 등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1억4060만~2억1860만원이다.
  •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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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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