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10대 가출 청소년의 세계와 사회 이슈 다뤄
  • KT의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영화 '어른들을 몰라요'를 6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지난 4월 15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3만명을 돌파하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 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차 동갑 내기 친구 주영(안희연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10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의 메가박스상과 KTH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의 내용은 다소 자극적이고 시선에 따라 불편할 수 있는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세계와 사회적 이슈를 날 것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비정한 일면을 다소 거칠게 축소해 놓은 내용과 탁월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의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한 영화인 '박화영'에 이은 영화감독 이환의 두 번째 영화다. 이 영화는 박화영에 등장했던 배역인 세진의 이야기를 가져와 만든 일종의 외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독 이환, 배우 이유미가 박화영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자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유미와 안희연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즌 베이직 월정액 고객이라면 어른들은 몰라요를 6일부터 시즌 앱과 PC 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시즌은 큰엄마의 미친봉고 등 오리지널 영화와 함께 드라마와 예능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내용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