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해외 방송에 마케팅까지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 협력사위한 ‘오픈 라이브’도CJ온스타일, 중소협력사에 R&D 비용 지원… 올해만 세 번째 진행
  • ▲ ⓒGS홈쇼핑
    ▲ ⓒGS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중소기업 판매 지원부터 해외 수출, 연구개발까지 지원에 나서면서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17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업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GS홈쇼핑은 해외 홈쇼핑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협업해 해외 수출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대상이 된 중소기업은 이온플러스와 한아툴스, 링크, 큐원, 드림셰프, 다온에스아이, 네이처메딕스, 아이디플라코스메틱, 성우금속, 울트라브이 등 총 10개사.  GS샵과 함께 약 4개월간 현지 TV홈쇼핑 진출을 위한 상품 개발, 현지 인증, 방송 구성 등을 준비해 왔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채널인 ‘MNC SHOP’과 태국 홈쇼핑 채널인 ‘TRUE SHOPPING’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GS샵은 중소기업의 현지 TV홈쇼핑 진출을 위한 방송 준비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했다.

    해외 우수 e커머스 입점,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과 홍보 등도 함께하고 있다. GS샵의 중소기업 무료방송인 아이러브 중소기업에도 입점을 지원해 국내 판로도 확대해 줄 계획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자사의 모바일TV 채널명을 ‘엘라이브(Llive)’로 변경하고 비대면 판매를 확대 중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파트너사가 스마트폰 등으로 자체 생방송을 진행하는 ‘오픈 라이브(Open Live)’를 공식 오픈하고, 관련 편성을 50% 확대하는 등 상생을 늘리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중소협력사를 선정해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중이다. 올해만 세 번 진행된 연구 개발비 지원 제도는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며 중소 협력사 도약의 초석이 된다는 평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달 태석광학, 대경아이엔씨, 한국미라클피플사, 보국전자, 온니포유, 휴롬엘에스, 엠에이치티, 가누다, 유웰데코, 풍림전자 등을 선정해 연구개발비 총 3억원을 지원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장기적으로는 협력사의 경쟁력 상승을 통한 홈쇼핑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며 “홈쇼핑이 재승인 과정에 공적인 기능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