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마린서비스가 내달 중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작업에 착수한다.

    사 측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STX마린서비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추가 선박확보 및 해외 발전 프로젝트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작업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지주사인 STX그룹의 해운사업과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STX마린서비스는 ㈜STX 100% 자회사로 선박관리 사업 부문과 발전소 등 육상 플랜트 운영관리(O&M), 기자재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18년 이라크전력부에게 900MW급 발전소의 5년간 운영권을 받아 6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박상준 STX 대표는 "이번 IPO는 선박관리 등 기존 비즈니스를 넘어 해운업, 청정 재생에너지 사업 등 비즈니스를 다각화하고 STX 그룹사 전반의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