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보양식 간편식 등 마케팅 본격화언택트, 간편식, 혼보양식 등 코로나19 맞춤형 상품 다양편의점 뿐 아니라 TV홈쇼핑부터 라이브방송까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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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초복 마케팅'에  돌입했다. 무더위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를 끌기 위한 초복 관련 상품 판매가 잇따라 이뤄지는 것.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편의점, 홈쇼핑, 라이브방송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비대면 경쟁이 활성화 되는 것이 특징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 채널은 일주일 남은 초복을 앞두고 본격적인 보양식 판매에 나서고 있다. 

    CU는 복날을 맞아 언텍트로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장어, 랍스터 등 프리미엄 보양식과 싱글족들을 위한 간편 보양식 총 30여 종을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춘 건강한 복날 나기를 위해 만나기 어려운 가족과 지인들에게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구매 채널을 모바일로 확대했다. 특히 각자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 간편식까지 폭넓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1등급 한우구이세트부터 민물장어, 항공직송 활랍스터, 노화도 활전복세트, 만인산 금산인삼 등 ‘복날=삼계탕’이라는 공식을 깨는 프리미엄 보양식을 선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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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는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을 오는 6일 출시한다. 간편 보양식 선호 트렌드가 반영된 보양 도시락 상품이다. 출시를 기념해 1000개 물량을 더팝 앱을 통해 예약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착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복날 대표 메뉴인 ‘유어스한마리삼계탕’, ‘유어스반마리삼계탕’ 2종을 NH농협카드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를 캐시백(1인 최대 1만원)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영양전문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 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출시한다.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간편하게 닭다리국수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계(鷄)이득 프로모션’을 열고 삼계탕, 치킨, 닭가슴살 등 닭 관련 상품 14종에 대해 농협, 하나카드로 결제 시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플수박, 꿀수박 등 초복 수박 5종에 대해서도 롯데, 하나카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9900원이지만 이달 말까지 1000원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24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민물장어 덮밥을 판매해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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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날 마케팅이 편의점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CJ온스타일은 TV라이브·T커머스·모바일 전 채널을 활용해 보양 간편식(HMR) 상품을 확대한다. 전통의 보양식 강자 삼계탕, 갈비탕부터 완도 활전복, 호텔 레스토랑 간편식 등도 준비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TV라이브에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사대부집 곳간 녹두 삼계탕’을 선보이고 9일에는 ‘역전회관 명가 갈비탕’을 방송한다.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는 보양 수산물 ‘완도 활전복’을 만나볼 수 있다. 

    NS홈쇼핑도 오는 8일까지 건강 보양식을 집중 편성하고 ‘하림e닭 삼계탕한마리’, ‘완도활전복’ 등 전통 보양식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림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를 선보인다. 6일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IFF 삼계탕용 영계(530g)’를 최대 38%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