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 단독 오픈온∙오프라인 쇼핑 서비스 연계 후 확대 예정메타버스 접목시켜 MZ세대에게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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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와 GS더프레시,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싸이월드와 함께 온라인 가상 공간 메타버스(Metaverse) 마케팅에 나선다.

    GS리테일은 14일 싸이월드Z(제트)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개인이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거래하는 것은 물론 현실과 가상을 접목하는 개념이다.

    메타버스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며 유통업계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리테일과 싸이월드Z는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결하고, 공동 상품을 개발하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기로 했다.

    올해 11월말에는 싸이월드 내 GS리테일 쇼핑 채널이 단독 개통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를 개설해 방명록을 작성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싸이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유통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월드Z는 당초 지난 3월 싸이월드 서비스 정상화 계획을 밝혔으나 아직 서비스를 재개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로그인 서비스를 겨냥한 해외 해킹 시도가 포착돼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