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시리즈 판매 확대 선방샤오미 출하량 전년比 83% vhr증애플 점유율 14% 기록하며 3위 추악
  • ▲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전자
    ▲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는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지역 특화 제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 규모를 3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분기(1조9500억원)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83% 증가하며 점유율 17%를 기록, 애플을 3위로 밀어내면서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은 14%로 3위, 중국 오포와 비보가 각각 10%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벤 스탠튼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출하량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서유럽에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0%, 150%, 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오미의 다음 목표는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