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작년 사회적가치 1.9兆 창출…전년比 33.4%↑

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작년 경영활동 및 추진사업으로 거둔 사회적가치가 약 1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7일 SH공사가 발표한 '2020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H공사는 총 1조8897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지난 2018년보다 33.4%가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성과는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시민영역(1조8821억원)'에서 나왔다. 공동체영역(1136억원)과 지구환경영역(40억원)에서 사회적 가치를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계청·국토부 자료와 SH경영실적보고서를 바탕으로 화폐화 측정 표준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가톨릭대·호서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증 의견이 반영됐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경영·사업 전반에 사회적가치를 내재화해 사회적 책임경영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보다 시민 행복을 중시하는 사회적 책임경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